RSS 구독 : 글 /

i_Diary

  원내생으로 살기
오늘은 구강내과 1차 로테이션 2일차 되는 날입니다.
구강 내과 로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을
교수님이나 수련의 선생님들이 치료할 때마다 옆에서서 그 과정을 관찰하고 지켜보아야
합니다. 환자 한명만 보면 된다면야 학생입장에서야 얼마나 좋겠냐만은, 현실은 그게
아니죠. 구강내과에서 있을 5일동안 정해진 수의 환자를 관찰해 봐야
(병원에선 이걸 observation이라 합디다) 성공적인 로테이션 생활이 되는 겁니다. ㅋ
하이고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만.. 이걸 잘 봐야 훌륭한 치과의사가 될테니..
세상은 쉬운 것만이 아닙니다.ㅋㅋ
어쨋든 이 로테이션의 가장 큰 센세이션 한 점은 (!) 오후진료가 시작되는 오후 1시 반부터 5시반까지 줄
창 서 있어야한다는 겁니다 ㅜㅡ흑 하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나가 죽으란 법은 없지 않습니까 ㅋㅋ
사랑스러운 우리 본과 3학년 동기들은 바쁜 사이에도 힘든 네시간을 견디는
방법을 요모조모로 찾아냈습니다.. ㅋㅋ

1. 볼펜을 자주 떨어트린다 주으면서 다리에 느껴지는 잠깐의 휴식을 즐긴다
2. 화장실에 자주 간다. 단 이방법은 어느 정도의 눈치와 타이밍을 즐기는 원내생에게 권장된다. 성격이 그닥 깔끔하지 않다면 거기서 5분정도 잔다.. 몸이 쫙 풀린다.
3. 진료과 내의 지형과 물건의 위치를 이용하여 적들이 보지 않게 내 위치를 숨긴다. 용기가 있다면 쭈그려 앉아 쉰다. 칸막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굿~!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1) 적들이 보지 않게 위치를 숨긴다.


머.. 그렇습니다.. ㅋㅋ  지금은 힘든 시간이지만 요런 작은 것들에서 행복을 찾다보면
꼭 훌륭한 치과의사가 되리라 믿습니다... ㅋㅋ (와우...)
2009/04/09 23:31 2009/04/09 23:31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