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가 빠졌다고? ㅇ_ㅇ ;
옛말에 이르기를, 이 대신 잇몸이라?
옛말은 틀린 것이 없다고 합니다만, 이 대신 잇몸. 맞는 말일까요? 뭐, 앞니가 빠지면야 거 참 보기에도 좋지 않으니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겠습니다만, 저기 쭉~ 뒤쪽에 왠만해서 안 보이는 어금니들 쯤이야 잇몸으로 대신 살 수 있을 듯도 하다 생각하실 수 있을 겁니다. 설령 왼쪽 어금니가 없으면 오른쪽으로만 씹어도 사는 데는 별 문제 없을 듯도 하구요.
치아에 대해 많은 분들이 가지시는 오해들 중 한가지가 치아는 떡하니 위턱이나 아래턱에 박혀 있으니 평생 가만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을 것이다 하는 생각입니다. 허나 치아는 각목에 박혀 있는 못이 아니지요.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의 입속에 가지런히 놓인 치아들은, 이유없이 무작정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이웃한 옆 치아들과 뺨, 심지어는 입속에 위치한 혀 등등 많은 조건들을 따져 보았을때 적절히 균형잡힌 곳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랍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인체의 신비는 작은 치아 속에서도 얼마든지 살펴 볼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조건들이 적절하다면 입 속에서 이쁘게 자리잡을 치아들이지만, 치아가 썩거나 사고로 인해 어떤 치아가 뽑거나 빠지게 된다면 각각의 치아들은 변해버린 상황 속에서 새로운 균형을 찾게 됩니다.

치아가 빠진 빈자리. 그리고 문제점들.
이렇게 새롭게 자리를 잡고난 치아들은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몇몇 문제점들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사이좋게 자리잡고 있던 치아들은 이웃한 치아들과 알맞게 맞물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치아가 빠지고 나면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이리저리 쓰러진 치아들로 인해 예전처럼 치아가 맞물리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즉, 부정교합이 발생 하는 것입니다. 치아도 빠졌는데 부정교합이라니 억울하지요. ㅜ
또한 쓰러진 치아들 주변으로는 치아와 치아 사이 간격이 넓어져 음식물이 잘 끼게 되므로 치아 건강 관리가 점점 어려워지게 되고, 결국 치태와 치석으로 인해 잇몸이 상하거나 충치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 또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고, 악순환이 반복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덧붙여 치아를 감싸고 있던 뼈는 자신이 감싸던 치아가 사라져버리면 있어야 할 이유를 잃어버린 채, 천천히 인체로 흡수되어 사라져 버립니다. 치아를 감싸고 있는 뼈가 많이 흡수되어 버리면 나중에라도 빈 자리를 위해 치과 치료를 받을 때에 많은 제약이 따르게 되구요. 빠른 치과 치료가 필요한 이유가 되지요. 그리고 만약 치아 빠진 부위가 아닌 다른쪽 이상이 없는 치아들로만 음식물을 먹는 습관이 생긴다면 심한 경우 턱관절에 무리가 가 턱이 아프거나, 심한 경우, 얼굴 모양이 변할 수도 있다고도 하는 군요.
어떤가요. 애석하게도 이 대신 잇몸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만약 이러한 저러한 이유들로 치아가 빠지고 별다른 처치를 하지 않는다면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나머지 치아들도 영향을 받게되고 결국은 많은 불편함을 가져다 주게 됩니다. 당장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지 마시고, 최대한 빨리 치과를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으시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 그것이 빠진 치아의 빈자리를 훌륭히 대신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답니다. ^^

치아가 빠졌다면? 내버려두지 마세요.
(다음 포스트에서는 빠진 치아들로 인해 생긴 빈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치과 치료들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나라가 뒤숭숭한 이 때 우리부터가 먼저 힘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마저 남은 한 주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모두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달린 태그 : missing teeth, 보철과, 보철물 해야 하는 이유, 이 빠졌을 때, 치아 없을 때






2009/06/07 23:44









